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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복권 판매액 역대 최대인 6조7천억...응답자 74% '복권 있어서 좋아'
작년 복권 판매액 역대 최대인 6조7천억...응답자 74% '복권 있어서 좋아'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0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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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지난해 로또 등 복권 판매액이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관보에 고시한 '2023년도 복권 및 복권기금 관련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발행액은 7조330억원이었다. 이 중 판매액은 6조7507억원으로 전년(6조4292억원)보다 5%(3215억원) 증가했다. 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복권 판매액은 2017년 4조2000억원, 2018년 4조4000억원, 2019년 4조8000억원으로 늘어나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5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1년 5조98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인 2022년에는 최초로 6조원을 넘어섰다. 

복권 종류별로는 로또 판매액이 5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피또 등 인쇄복권(6580억원), 전자복권(1250억원) 등 순이었다.

판매액 증가 원인으로는 어려운 경기 속 '일확천금'에 대한 늘어난 기대가 지목된다. 실제 2022년 복권관련인식 조사에 따르면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응답자 중 74.0%가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답했는데, 1년 전과 비교해 0.3%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복권이 있어서 좋은 이유로는 '기대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가 40.5%로 가장 많았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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