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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계속 되는 호실적...2월 매출 전년 대비 83% 급증
파라다이스, 계속 되는 호실적...2월 매출 전년 대비 83% 급증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0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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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파라다이스가 2월 한 달간 카지노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2월 카지노 매출액은 812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1% 늘었다. 테이블에서 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인 드랍액의 경우 5654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올 들어 중국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이상 회복하고 카지노를 찾는 고객층도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2019년보다 2%, 181%가 성장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7억원으로 1158% 상승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따라서 1월과 2월의 실적 랠리가 관광객 회복 호재를 타고 이어질 경우 사상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VIP 회복을 중심으로 파라다이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671억원, 영업이익은 1754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각각 7%,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최근 개장한 인스파이어 카지노 역시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영종도에 자리한 파라다이스 시티는 일본 세가사미와의 합작법인이라는 점에서 일본 VIP 마케팅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단기적인 측면에서 경쟁이 심화되더라도 고객 유출을 일부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워커힐, 제주, 부산 등 총 4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지노 매출은 2022년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59.2%, 별도 기준으로 94%를 차지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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