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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윤병운·유찬형·사재훈
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윤병운·유찬형·사재훈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06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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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로 3명을 확정했다.

내부 출신으로는 IB1 사업부를 담당하는 윤병운 부사장이 꼽혔다.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1993년 입사했다. 이후 정영채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IB 황금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유찬형 전 부회장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유 부회장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기획·금융통으로 불린다.

외부 인물로는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 전 부사장은 삼성증권에서 채널영업부문장·자산관리본부장·리테일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5년 이상 자산관리 분야에 몸담은 전문가다.

지난 2018년부터 NH투자증권을 이끌어온 정영채 사장은 전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용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12일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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