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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 오아시스마켓 선전에 흑자전환...‘오아시스’ 업계 유일 흑자의 비밀
지어소프트, 오아시스마켓 선전에 흑자전환...‘오아시스’ 업계 유일 흑자의 비밀
  • 신규섭 기자
  • 승인 2024.03.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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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이 최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컨셉 장보기' 모바일 서비스.
오아시스마켓이 최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컨셉 장보기' 모바일 서비스.

 

지어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89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어소프트는 2021년 매출액 3786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2년 매출액은 4546억원으로 20% 급증했지만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그러다 2023년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차별화된 물류솔루션으로 진화하는 새벽 배송 플랫폼 ‘오아시스’
흑자전환의 공신은 지어소프트가 운영하는 새벽 배송 플랫폼 ‘오아시스’다. 오아시스는 경기 악화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진출에도,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어소프트 전체 사업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IT 플랫폼 오아시스는 프리미엄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취급하고 자체 PB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자 직소싱 유통 방식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의 최소화를 가능케 했다. 
업계는 오아시스의 흑자 비결을 ‘차별화된 물류솔루션’에서 찾는다. KB증권 김현겸 연구원은 "오아시스는 독자적 물류솔루션인 '오아시스루트'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며 업계 유일의 흑자 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특히 오아시스 새벽 배송 플랫폼은 킬러 콘텐츠로 진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현재 '이랜드리테일', 'KT', '홈&쇼핑', 'K뱅크' 등과 협업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어 "자회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어스프트는 오프라인 매장·새벽 배송 지역·라이브 커머스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신규 비즈니스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지어소프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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