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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바다야 고마워 4부-고흥의 전통시장, 삼치잡이 달인이 있다
[한국기행] 바다야 고마워 4부-고흥의 전통시장, 삼치잡이 달인이 있다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3.1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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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바다야 고마워 4부-고흥의 전통시장, 삼치잡이 달인이 있다

 

이번 주(3월 11일~1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바다야 고마워’ 5부작이 방송된다.

객지로 나갔다가 바다로 돌아온 이들부터,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이들까지.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제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바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내 가족을 위해 한 몸 내어준 고마운 바다에 인사를 전해본다.

오늘(14일) 밤 9시 35분, EBS <한국기행> ‘바다야 고마워’ 4부에서는 ‘딸의 생선’ 편이 방송된다.
 

고흥의 전통시장, 삼치잡이 달인이 있다

[한국기행] 바다야 고마워 4부-고흥의 전통시장, 삼치잡이 달인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숯불로 구운 생선구이 냄새에 발길을 멈춘다는 고흥의 전통시장.

생선구이를 판 지 30~40년씩 됐다는 베테랑 아지매들이 넘쳐나는 이 시장에 20대 새댁 김은희 씨가 새로 편입됐다.

금융기관에서 7년간 일을 했던 김은희 씨는 삼치잡이의 달인으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한 아버지 김원태 씨 밑에서 자란 덕분에 생선 다루는 일이 낯설지 않았다.

아울러, 시장 일도 적성에 맞아 금방 주변 어른들의 일도 도와드리며 이곳에 인기쟁이가 되었단다.

똑 부러지는 김은희 씨의 필살기는 바로 아버지가 잡아 온 삼치! 고명딸인 그녀가 시집을 가도 아버지의 딸 사랑은 식지 않았는데. 여전히 삼치를 잡는 날이나 가게 일이 바쁜 날이면 일손을 돕기 위해 시장을 찾는다고.

‘어신’, ‘도사’로도 불린다는 삼치잡이 계의 전설 김원태 씨. 아버지의 생선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딸을 위해 오늘도 배에 오르지만, 일주일 동안 지속됐던 궂은 날씨는 그의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데. 과연 오늘은 무사히 생선을 잡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소이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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