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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박명하, '의사면허 3개월 정지' ... "행정소송 할 것"
의협 김택우·박명하, '의사면허 3개월 정지' ... "행정소송 할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1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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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8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8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들이 정부로부터 의사면허 3개월 정지 처분을 통보 받자 행정소송을 할 뜻을 밝혔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통지서를 받았다. 이에따라 이들은 다음달 15일부터 7월15일까지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19일 김 위원장과 박 위원장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사전 통지서를 발송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달 15일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을 조장하고,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행정처분과는 별개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이들 두 사람 외에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와 교사 및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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