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7:10 (일)
 실시간뉴스
[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2부-포천 마장 '미니 말들'
[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2부-포천 마장 '미니 말들'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3.19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2부-포천 마장 '미니 말들'
[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2부-포천 마장 '미니 말들'

 

만남과 우정, 사랑과 이별, 어찌 사람만의 이야기일까. 출가한 자식의 빈자리를 메우고, 외롭던 삶의 그림자를 채우는 내 단짝, 반려동물과의 봄날 같은 하루.

함께여서 더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네가 있어 참 좋다”.

이번 주(3월 18일~2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네가 있어 참 좋다’ 5부작이 방송된다. 오늘(19일) 밤 9시 35분, EBS <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2부에서는 ‘말똥 모녀, 마장을 부탁해’ 편이 방송된다.

말똥 모녀, 마장을 부탁해

깨끗한 물을 품은 청정 도시, 경기도 포천의 한 마장. 그런데 이곳의 말들은 여느 말들과 좀 다르다? 일반 말의 5분의 1 크기밖에 자라지 않는 ‘아메리칸 미니어처 호스’ 미니 말들.

10년 전, 세계 여행 중 노르웨이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지금껏 애지중지 키워오고 있는 송대근 씨의 특별한 반려동물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을 겪고 고등학생 때까지 사찰에서 자란 대근 씨. 마음속에 굳게 박혀 있던 결핍을 여행 중 만난 이 작은 말들이 채워주었다는데.

장애가 있어서 버림받거나 학대를 받은 녀석들을 삼촌의 마음으로 돌보고 있다는 대근 씨.

그런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또 다른 가족이 있었으니~ 말들 사이로 요리조리 움직이며 말들을 운동시키는 녀석들!

마장 주인 송대근 씨의 반려견이자 이곳의 ‘군기반장’ 웰시코기 모녀 말똥, 개똥 되시겠다.

말들을 운동할 땐 진두지휘하고, 말썽 피우는 말들을 호되게 꾸짖어 제 자리로 돌려보내는 말똥이, 개똥이 모녀.

그런데, 오늘 또 모녀의 심기를 건드린 이가 있었으니 모든 문을 열고 탈출해 이른바 마장의 ‘빠삐용’이라 불리는 미니 말 ‘로라’가 그 주인공.
 

[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2부-포천 마장 '미니 말들'
[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2부-포천 마장 '미니 말들'

 

쫓고 쫓기는 추격전, 그 결말은?

목동을 꿈꾸는 남자와 그의 동물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소이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