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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랠리 속 전기차 '혼조세' ... 테슬라 1.62%↓-루시드 2.51%↑
美 증시 랠리 속 전기차 '혼조세' ... 테슬라 1.62%↓-루시드 2.51%↑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22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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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째 랠리했으나 테슬라, 리비안은 각각 1% 이상 하락하고 루시드, 니콜라는 각각 2% 이상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일단 테슬라는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테슬라 이사회의 독립성이 결여됐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미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촉구하자 전거래일보다 1.62% 하락한 172.82달러를 기록했다.

워런 의원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몇 달 동안 테슬라 이사회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사회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하는 머스크로부터 독립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심화시키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서한에서 “이사회가 머스크가 테슬라와 X(구 트위터)에서 이중적 역할을 맡으면서 발생하는 이해 상충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머스크가 올 초 테슬라에서 약 25%의 의결권을 갖지 않으면 AI 사업을 독립해 추진하겠다고 이사회를 협박한 이후 이사회는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1.67% 하락한 11.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51% 상승한 2.86달러를, 니콜라도 3.24% 상승한 65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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