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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계 오스카상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서울 개최 ... 오세훈 "글로벌 K-푸드 본격 개화"
미식계 오스카상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서울 개최 ... 오세훈 "글로벌 K-푸드 본격 개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2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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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방문해 15년 만에 새단장한 마스코트 해치 대형 아트벌룬 앞에서 DDP 10주년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4.3.23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방문해 15년 만에 새단장한 마스코트 해치 대형 아트벌룬 앞에서 DDP 10주년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4.3.23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서울에서 열리는 미식계 아카데미상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K(케이)-푸드'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 서울에서 열려 지난 주말부터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셰프와 언론 관계자들이 이곳으로 집결했다"며 "세계적으로 'K(케이)-푸드' 트렌드가 이미 시작됐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계 아카데미라 불린다.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국제 미식 행사다.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뒤 싱가포르, 태국 방콕,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서 열렸다. 올해 12번째 개최 도시로 '서울'이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관광은 최우선 과제이고, 관광에선 음식을 각인시키는 도시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어쩌면 세계에서 스시보다 불고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질 때 서울 관광객 수가 도쿄를 뛰어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먹거리는 떡볶이, 치맥, 전 같은 길거리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예술에도 대중 예술과 기초 예술이 있는 것처럼 음식도 그렇다"며 "이제는 우리의 미식을 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이날 오후 7시 40분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김정현 기자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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