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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다문화·비다문화' 통합 중고 통합 기숙형 공립학교 들어선다!
인천에 '다문화·비다문화' 통합 중고 통합 기숙형 공립학교 들어선다!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2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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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다문화 학생들과 비다문화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교육을 받는 중고 통합 기숙형 공립학교가 내년 3월 인천에 문을 연다.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에 있는 인천 한누리학교를 가칭 동아시아국제학교로 전환해 내년 3월 개교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은 다문화학생이 2014년 3666명에서 2023년 1만2258명으로 234% 증가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이주배경 요소와 관계없이 개개인의 강점을 발전시키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 동아시아국제학교의 전환 설립을 준비 중이다.

동아시아국제학교는 중학교 1, 2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학년을 확대하고, 2029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집을 완료한다. 중학교 9개, 고등학교 6개 학급으로(총 15학급, 학급당 15명 기준) 정원은 225명 예정이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공립형 대안학교로 일반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학력을 인정하며 별도의 학비는 없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과정 외에 외국어교육, 세계시민교육, 국제교류, 예체능교육 프로그램의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언어권의 학생들과 비다문화학생이다. 상반기에는 입법예고를 거쳐 정식 교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각자가 가진 문화적 차이는 차별의 요소가 아닌,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할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동아시아국제학교가 그 도약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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