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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적기"...모건스탠리, 목표가 '삼전 9만7천원·SK하이닉스 23만원'
"반도체 투자 적기"...모건스탠리, 목표가 '삼전 9만7천원·SK하이닉스 23만원'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27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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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에 나서라"는 의견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올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Memory-The Power of Doing Nothing'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상승장에서는 추세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며 "메모리 관련주 매매에 늦지 않았으니 우량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김 숀 모건스탠리 주식분석가는 "메모리 투자는 간단하다"며 "상승 사이클에서 마진이 올라가고 주식 가치가 상승하며 기업은 엄청난 이익을 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중요한 것은 올해 중반을 기준으로 내년 메모리 실적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D램 가격 전망은 2분기 두 자릿수 상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수요 개선으로 인해 생산업체들의 요청은 20% 가격 인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낸드(NAND) 계약도 3월 웨이퍼 가격이 전월 대비 15%로 반등하고, 기업용 SSD의 구조적 수요 환경 개선으로 2분기에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서는 "올해 엔비디아 HBM3e의 조달 계획은 대부분 확정됐다"며 "이미 진행 중인 신제품 출시로 인해 변경의 여지는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2024년에도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HBM3e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2025년에도 최첨단 범용 GPU를 계속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호 주식으로는 SK하이닉스와 AP메모리, 삼성전자, 파이슨(Phison), 윈본드(Winbond)를 꼽았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23만원으로, 삼성전자는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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