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관심 지역인 충남 홍성·예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65)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63)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TJB 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홍성·예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양승조 46.5%, 강승규 46.3%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연령별 지지도는 양 후보가 30~40대, 강 후보가 60대 및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홍성·예산은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4선)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채 4선 국회의원(17~20대)과 민선 7기 충남지사를 역임한 양 후보와 18대 의원을 지낸 후 12년만에 재선을 노리는 ‘용산’ 출신(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강 후보 간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모은다.
누가 승자가 될지 예단할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남은 2주간 두 주자 지지율에 어떤 변화가 촉발될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로 지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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