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스타킹을 벗어던지고 매끈한 다리와 발을 노출하는 계절 여름은 청결한 발 관리를 위해 정성을 들일 때다. 페디큐어로 한껏 멋을 낸다 한들 발이 깨끗하지 못하다면 예의가 아니기 때문. 푸석푸석하고 하얀 각질이 일어난 발을 매끈하고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줄 풋 케어 노하우를 알려준다.
진행 이승미 | 사진 권오경
step1. FOOT SCRUB
샌들은 바닥이 얇고 땀과 먼지 등 더러움으로부터 발을 무방비로 노출시켜 발이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우선 발 전용 입욕제나 스파 제품으로 10~20분 정도 족욕을 해서 피로를 풀어준 후 발 전용 스크럽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해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이 두꺼운 발뒤꿈치는 페디 파일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손을 이용하여 스크럽 제품을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구석구석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step2. FOOT MOISTURIZING
각질을 제거한 다음에는 발에 충분한 보습을 해야 한다. 특히 발바닥과 발뒤꿈치는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므로 수분감이 많은 풋 로션이나 크림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어 충분히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심하게 건조한 편이라면 풋 로션에 시트러스 계열의 에센셜 오일 한두 방울을 섞어서 발라보자. 오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오랫동안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해 준다.
그리고 풋 로션을 듬뿍 바른 후 발을 랩으로 감싸고 양말을 신어 제품이 확실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한다.
etc. EASY FOOT CARE
최근에는 좀 더 간편하게 발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다. 양말처럼 신을 수 있는 풋 전용 시트 제품이 바로 그것. 시트를 신고 있으면 각질관리부터 보습까지 한 번에 해결해줘 촉촉하고 매끈한 발을 만들 수 있다.
20분 동안 신고 있으면 거칠고 건조한 발꿈치와 발바닥에 영양을 공급해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블리스. 
사용 후 4~7일 후부터 발 각질을 벗겨내 매끈한 발로 만들어 준다. 네이처리퍼블릭. 
마스크 별도의 내용물을 부을 필요 없이 신기만 하면 발꿈치를 매끈하게 만들어 주는 간편한 풋 시트. 18g×2개, 에뛰드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