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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루한, SM에 전속계약 무효소송 제기
엑소 루한, SM에 전속계약 무효소송 제기
  • 전미희
  • 승인 2014.10.1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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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루한, SM에 전속계약 무효소송 제기. 사진=루한 인스타그램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인 루한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루한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이날 오전 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엑소는 지난 5월 같은 그룹의 멤버 크리스가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진행하며 11인 체제로 활동해왔다. 불과 5개월만에 또 다른 멤버인 루한이 두 번째 전속계약해지소송을 제기한 것. 소송을 제기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수익 배분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10일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며 "건강상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보다 중국 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표현해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를 해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 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또한 엑소의 향후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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