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가득 싱그럽고 싱싱한 기운을 담고 싶다면 초록 화분과 주변 생활소품을 활용해 보자. 식물을 키워 소중한 물건에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집 안은 이미 싱그러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 우리 집이 싱그러워지는 그린 인테리어 노하우를 소개한다.
진행 이승미 | 참고도서 및 사진제공 그린 인테리어(미호 02-3487-1141)
<그린 인테리어 팁>
-까사스쿨 플라워 허윤경 팀장
“식물을 키우는 것이 어렵다는 인식을 버리고 집 안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물만 줘도 잘 자라는 구근식물부터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식물과 빈티지 소품을 곁에 두는 시도를 통해 자연의 생기가 느껴질 거예요. 비싼 화기를 구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유리컵이나 양철 소품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에 나만의 감각을 더해주는 것도 그린 인테리어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꽃이나 화초의 아름다운 스타일링 기본! 유리병 활용하기
그린 인테리어의 기본 아이템인 유리병은 화초나 꽃을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투명한 유리병은 이런저런 인테리어 테크닉을 적용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심플한 멋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1 여러 개의 컬러 유리병을 창가에 세워두면 한결 포근해진다. 이때 꽃을 한 송이씩 무작위로 꽂으면 더욱 자연스럽다. 2 향수를 자아내는 갈색 약병.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적당한 아이템으로 꽃보다는 드라이플라워나 열매가 달린 가지를 꽂으면 멋스럽다. 3 클래식한 모양의 팔각형 유리병에 말린 수국을 넣어 장식했는데, 클래식한 색 조합이 훌륭하다. 말린 수국 대신 다른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해도 근사하다.모아 심는 화기나 화분 커버로 활용하는 내추럴한 분위기의 바스켓
바스켓은 폭넓게 사용되는 인테리어 아이템 중 하나.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꽃이나 화초가 더욱 화사해지고 생기가 돌아온다.
하늘하늘 섬세한 무늬로 귀여움과 화려함을 더하는 레이스
레이스는 화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소재다. 섬세한 디자인은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청초한 흰색은 순수함과 산뜻함을 전한다. 레이스는 종류가 다양하므로 취향에 맞게 연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