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경영 안정이 필요한 친환경농업인을 위해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을 1% 저리로 융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융자 신청 자격은 전남 거주 1년 이상 친환경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또는 친환경 법인,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등이다. 모두 전남 친환경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참여하고 있어야 한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뉜다. 개인은 1억원, 단체는 5억원, 유통업체 임차료는 10억원까지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활성화와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금은 원료 구입, 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 소득 증대에 소요되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을 지원받고 싶은 농업인이나 단체는 내년 1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서류 및 현지 심사,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경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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