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가 3% 가까이 급락 출발하며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53포인트(2.77%) 내린 1983.69에 거래 중이다. 장중 2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7억원, 658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668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3.01%)와 SK하이닉스(-4.10%)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22p(1.75%) 내린 631.5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39억원, 96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135억원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0.6원 오른 1192.6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 미국 증시에서 다우산업(-0.98%), 나스닥종합(-1.87%), S&P500(-1.71%)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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