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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가평 잣나무 숲 호박식혜, 천수만 꽃게탕·전어구이 ‘가을이 한 그릇’
[EBS 한국기행] 가평 잣나무 숲 호박식혜, 천수만 꽃게탕·전어구이 ‘가을이 한 그릇’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1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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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가을이 한 그릇’ 3부가 방송된다.

산과 들과 바다 곳곳마다 풍년의 기쁨을 맛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계절, 가을이다. 

‘올 한해도 수고했다’ 말해주는 것만 같아 선물처럼 느껴지는 한 그릇. 금방 수확한 재료로 요리하고 정성 가득 채운 가을 밥상이 눈과 코와 입과 마음마저 좋아지게 하니 이보다 더한 보약이 무엇일까? 이 계절의 맛을 가족과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니 더 즐거운 가을이다.

이날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3부에서는 ‘내 친구네 집밥’ 편이 방송된다.

‘가을이 한 그릇 3부. 내 친구네 집밥’ / EBS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3부. 내 친구네 집밥’ / EBS 한국기행

불어오는 강바람이 그 맛을 더해주는 가평의 잣나무 숲속. 그곳에 용금중 씨의 그림 같은 집이 있다. 가을이 오면 정겨운 친구들을 초대해서 잣을 따고, 가을 산이 내어주는 재료를 채취한다. 

없는 게 없다는 보물창고 같은 뒷마당에서 금중 씨만의 비법을 첨가해 더 맛있다는 장을 퍼와 솥뚜껑에 특별한 음식을 만든다. 텃밭에서 제철 호박을 따서 샛노랗게 예쁜 색의 호박 식혜를 만들어 나눈다.

‘가을이 한 그릇 3부. 내 친구네 집밥’ / EBS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3부. 내 친구네 집밥’ / EBS 한국기행

가을철 전어와 꽃게의 계절을 맞은 천수만에서 유춘근 씨를 만났다. 바다에 나가 꽃게와 전어를 배에 한가득 싣고 돌아오면 춘근 씨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유자망으로 잡아 비린내가 덜한 꽃게로 탕을 끓이고 화룡점정 전어구이가 그 향을 온 마당 가득 채운다. 가을철 찰나의 맛을 즐기는 그들은 행복하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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