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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박태환 금메달 따고도 인사 안 해' 장미란과 태도 비교
이대호, '박태환 금메달 따고도 인사 안 해' 장미란과 태도 비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9.0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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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갈무리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결혼 후 첫 이사를 앞둔 부산 딸 부잣집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 부산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두 전설, 전 야구 국가대표 이대호와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의 만남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대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선수촌에서의 박태환 목격담을 떠올렸다. 이날 먼저 이대호는 박태환에게 "올림픽 때 금메달 따는 거 보고 소름 돋았다"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박태환에게 아는 척하고 싶었는데, 계속 헤드폰 끼고 다녔다, 선배들 눈도 안 마주치고! 기억 안 나냐"라고 폭로했다.

이대호의 놀림에 당황한 박태환은 "당시 금메달 후보인 것에 대해 부담감이 많아 저에게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지만, 이대호는 "금메달 따고 나서도 그랬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모았다.

이어 "장미란씨는 금메달 따고 와서 우리랑 같이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태환이는 끝까지 그랬다"면서 "선수촌에서 박태환 헤드폰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박태환과 전 역도 선수 장미란을 비교했다.

이에 박태환은 "제가 그때 몸살이 나서 6일 동안 계속 앓아누워 있었다. 열이 40도로 올라갔고 밖에도 못 나왔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대호는 "음악 많이 들어서 그렇다. 귀가 아파서"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대호는 야구 종목으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의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또 박태환은 수영 자유형 400m, 장미란은 여자 역도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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