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측도의 밤' 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측도의 밤' 서해 측도에 날이 저물고 있었다.바다 건너 발전소에 연기가 피고 그 연기를 닮은 구름이 떠있었다.측도와 선재도를 연결하는 갯길에 물이 들어와 있었다.두 섬사이 가로등이 물에 잠겼고 측도사람들은 몇 시간 섬에 갇혀야 했다.노을이 옅어져 갈수록 물에 비친 가로등 불빛은 푸르게 빛났다.먼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이 어둠을 헤치고 돌아왔다.또 하나 측도의 밤이었다. [#주말에가볼만한곳,#인천가볼만한곳,#인천주말나들이,#가볼만한곳,#주말여행,#주말나들이,#사진찍기좋은곳,#사진명소,#사진작가,#사진전,#사진전시,#갤러리#가을#풍경#풍경사진#가을풍경 포토 | 김도형 기자 | 2019-10-23 07:41 김도형의 풍경 '명필이 붓 가리랴' 김도형의 풍경 '명필이 붓 가리랴' 명품 카메라 렌즈 '칼자이스' 의 색감과 묘사력을 좋아한다.독일제 칼자이스는 1969년 인류가 달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을 때 우주에 떠 있는 푸른 지구를 찍은 렌즈다.재작년에 좀 무리를 해서 85밀리, 50밀리, 35밀리 칼자이스 렌즈 3개를 사서 써오고 있는데 약 한달 전에 책상정리를 하다가 삼십년 가까이 된 니콘 28밀리 렌즈가 눈에 띄었다.그 렌즈는 하필 28밀리 였기에 35밀리 칼자이스가 표현하지 못하는 넓은 풍경이 있으면 써보려고 카메라 가방에 넣어 다녔는데 어제 인천 정서진 영종대교 휴게소에서 바라본 바다를 포토 | 김도형 기자 | 2019-07-28 07:55 김도형의 풍경 '파랑새' 김도형의 풍경 '파랑새' 앞으로 작업할 사진의 소재를 크게 세가지로 정했다.바다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소나무와 눈이다.바다는 요즘 너무 흔한 마이클 케나식 장노출(long exposure) 흑백사진을 지양하고, 장노출 컬러사진 으로 아름다운 바다의 색감을 표현해 보기로 했고 소나무는 기존 배병우식 소나무가 아니라 바다와 어우러진 해송을 다루기로 했다.설경은 눈이 내렸다는 소식만 들리면 달려갈 생각이다.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옆 용유도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라 셀 수도 없이 많이 갔다.그래서 거기서 찍은 사진들은 다 비슷비슷 한데 지난 번 갔을때 해가 지 포토 | 김도형 기자 | 2019-07-24 08:02 김도형의 풍경 '예단포' 김도형의 풍경 '예단포' 예단포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북쪽의 포구다.작년 하절기에 바다사진만 찍고 다녔을 때 참 많이 갔던 곳이다.여름에서 가을사이 일몰 무렵의 예단포 앞바다는 다채로운 컬러를 보여준다.남부지방에 태풍이 몰아친 지난 토요일에 서울에는 약간의 바람만 불고 비가 오지 않아 오랜만에 예단포의 노을이나 찍어볼까 하고 집을 나섰다.도착해보니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했고 바다 건너 강화 동막해변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늘 찬란한 노을빛으로 가득했던 예단포의 또 다른 모습에 오늘은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로 얼른 카메라와 우산을 챙겨 선착 포토 | 김도형 기자 | 2019-07-22 07:5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