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세심한 관찰력이 필요하다.강화도 하점면의 어느 농가에 붉은 과꽃과 파란 담이 있는 풍경이 있었다.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의 아침풍경이다.염전 인근의 저수지에는 많은 학들이 모여 있었는데 왜 모였는지 그 이유를 알수는 없었다.
추수가 마무리된 철원의 들판에 두루미 선발대가 찾아왔다.겨울 한 철 강원도 철원의 들판은 철새들로 붐빌 것이다.
교동도의 하늘에 해를 가렸던 구름 한 점이 있었다.한 마리 가마우지는 그 곁으로 날아갔다.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밭 안반데기의 아침 풍경이다.간밤에 비가 왔지만 아침이 되니 구름사이로 한줄기 햇살이 수확을 앞둔 배추밭으로 쏟아져 내렸다.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밭 안반데기에 아침이 열리고 있었다.산기슭에 드리워진 운무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사진에서 피사체가 비슷한 색끼리 모여서 서로 어울리는 것을 유사색 조화라고 한다.익산시 함열면의 국도변에 그런 풍경이 있었다.
세마리의 백로가 강화 창후항 인근의 들판에 앉아 있었다.그들은 모두 한 곳을 보고 있었는데 화면 밖의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감상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색깔이 예쁜 물까치 몇마리가 전선에 앉아 있었다.강화도 광성보에서 포착한 풍경이었다.
추석이 지난 경기도 연천의 들판 위로 아침노을이 비치고 있었다.안개에 싸여있던 해가 드러났고 세 마리의 새는 북쪽으로 힘차게 날아갔다.
지난 여름의 끝무렵에 서울 서촌의 하늘에는 아름다운 뭉게구름이 피었다.내일이면 한로, 가을이 이미 깊어가고 있다.저런 풍경은 내년 여름이 되어야 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수확을 앞둔 수수밭에는 참새들이 극성이다.마지못해 농부는 수수에 망을 씌웠다.전북 익산시 낭산의 풍경이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다.이 말은 사진작가에게도 통한다.스스로 열심히 하는 작가에게 하늘은 이런 장면을 만나게 한다.
충남 서산의 시골길을 가다가 홀로 서 있는 나무를 발견했다.나무는 벚나무 였고 꽃은 바야흐로 만개해 있었다.
해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듯 한데 벌써 삼월 중순이다.논산의 살구나무는 올해도 어김없이 조만간 꽃을 피울 것이다.
동해 영덕의 바다 풍경이다.썰물이 지자 봄에만 볼 수 있는 싱그런 파래가 드러났다.
겨울이 물러간 바다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강원도 양양의 바다였다.
해발 1800미터 고냉지 배추 재배지인 강릉 안반데기는 아직도 겨울이다.지난 2월에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