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아빠는 도시농부-봉두메마을 텃밭 일지
아빠는 도시농부-봉두메마을 텃밭 일지
  • 복혜미
  • 승인 2014.07.14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빠는 도시농부
봉두메 마을, 아빠의 텃밭 일지

 

6월 18일 수요일 맑음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다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무성한 들꽃 길을 만난다. 그 길끝에 봉두메 마을 아빠가 한창 자라고 있는 작물들을 돌보고 있었다. 지난 달, 고생하여 세운 그물망 위로 높이 뻗어 있는 아피오스와 단마를 보니 괜한 수고가 아니었음에 뿌듯함이 감돈다. 이제는 제법 능숙한 농부다운 봉두메 마을 텃발 아빠의 텃밭 일지를 시작한다.

진행 사진 복혜미 기자

가지

 

봄에 심어 둔 가지가 여름에 들어서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열매가 커지면 줄기가 힘이 없어지고 장마나 바람에 의해 쓰러지기도 하니 지지대를 세워 주었다. 여름이 되면 진딧물이 꼬이기 쉬우니 상하기 쉬운 잎을 제거하는 게 좋다.

애호박

 

반찬용으로 심은 애호박을 새벽에 한아름 수확했다. 지난 달만 해도 꽃은커녕 이파리도 작았는데 벌써 열매를 맺다니 작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지대를 세워 타고 오르게 키우기도 하지만 밑거름을 잘해둔 밭에 모종으로 심어 넝쿨로 키워도 수확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다.

들깨

 

땅에 씨앗을 흩뿌려 심어서 들깨 모종이 되었다, 조금 더 자라면 땅으로 옮겨 심는 정식을 할 예정이다. 수확 후에는 쌈 채소인 깻잎으로 먹을 수 있고 들기름을 짜먹을 수 있다.

만삼

 

보통은 3년이 되어야 약효가 좋다 하여 2년 동안 씨받기만 하고 있다. 7~8월에 종 모양의 꽃을 피우며 현재 꽃봉오리를 맺었다. 곧 꽃이 피면 씨앗을 받아 다른 곳에 뿌리 내리게 할 계획이다.

대추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보다 모양은 길고 단맛은 강해 인기인 대추 방울토마토는 모종으로 밭에 옮겨 심었다. 토마토는 기르기 쉽고 수확하는 재미도 있어 처음 밭을 가꾸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모종은 50cm 간격을 두고 심었다. 5월 중순에 심은 모종이 알알이 열매를 맺었으니 곧 붉게 익은 대추 방울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

백수오

 

백수오는 배수가 잘되는 땅에서 키우는 게 중요. 물이 많으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현재는 공간이 부족해 물을 좋아하는 아피오스와 같은 곳에 키우지만 사실 지금 땅은 배수가 좋은 땅은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다른 곳으로 옮겨줄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