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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민지 부부, 퍼거슨 감독과 맨유 앰버서더 위촉식 기념 촬영
박지성-김민지 부부, 퍼거슨 감독과 맨유 앰버서더 위촉식 기념 촬영
  • 전미희
  • 승인 2014.10.0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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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김민지 부부. 사진=배성재 트위터

박지성-김민지 부부와 퍼거슨 전 감독이 함께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대사 임명식 현지방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김민지 여사가 트위터 해킹당했다나 뭐라나 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박지성도 여전히 합성같지만, 김민지는 암만봐도 발합성" 이라는 재치있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박지성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에버턴 간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 앰버서더 위촉식을 가졌다. 맨유 앰버서더는 전 세계적으로 구단을 홍보하기 위한 대사로, 박지성은 구단 역대 7번째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됐다. 

박지성은 이날 알렉스 퍼거슨(72) 전 감독과 함께 등장했고 장내 아나운서가 박지성 이름을 호명하자 박지성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홈 팬들 역시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클럽의 앰버서더로 활동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바로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다. 클럽과 팬들로부터 받은 위대한 성원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고, 전세계 팬들을 상대로 이곳에서의 기억들을 공유할 날을 학수고대한다"며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함께 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맨유 앰버서더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3회,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맨유의 미드필더로서 깊은 족적을 남긴 그는 향후 맨유의 앰버서더로서 클럽을 대표해 여러 공동체 및 파트너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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