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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일 태풍경보 발령 - 전남, 제주도 산간, 앞바다 등-'결항' '정전' 피해 속출
기상청 3일 태풍경보 발령 - 전남, 제주도 산간, 앞바다 등-'결항' '정전' 피해 속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8.03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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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전북 등엔 태풍주의보 발령

기상청 3일 태풍경보 발령 - 전남, 제주도 산간, 앞바다 등 - '결항' '정전' 피해 속출
광주, 전남, 전북 등엔 태풍주의보 발령

▲ 기상청 태풍경보(사진=TV조선 캡처)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2시 10분 발표한 기상속보를 통해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경상남도 일부와 지리산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1시 10분 발표한 기상특보에서 전남(고흥, 보성, 여수, 목포, 해남, 강진 등)와 제주도(산간, 북부·동부·서부 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발령했고, 광주, 전남(나주, 담양, 곡성, 구례 등), 전북(고창, 부안, 군산, 전주, 남원 등), 제주도(산간 제외) 등지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밖에 부산·경남 일부 지방에 호우경보, 전북·경북 일부 지방에 호우주의보, 부산과 충남·전북·경남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 서해중부앞바다와 먼바다, 남해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가 서해로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전국에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12호 태풍 나크리(NAKRI)에 이어 11호 태풍 할롱(HALONG)도 북상하고 있어 태풍 할롱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에 앞서 29일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은 '괌' 서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 중이다.

태풍 할롱의 최대 풍속은 47m/s이며 중심기압은 940hPa의 대형 태풍으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이다. ‘할롱’은 오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30km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2일 기상청은 ‘할롱’이 다음 주 후반 무렵 제주도나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태풍경보' '결항' 등 피해 속출(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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